엿새째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도 남부 지방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수치를 보면 76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데요.
그 밖에 경기와 충청 이남 지방은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이틀째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며 공기가 더욱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구와 전주 등 남부 지방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과 광주,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 높고요.
충청 이남 지방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부지방의 황사는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대기가 계속 정체되면서 경기와 대전, 충북과 남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반짝 추위가 찾아온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광주 14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미세먼지는 일요일 늦은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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